프랑스 숲을 그리는 변연미 작가, 노화랑서 개인전 개최



프랑스애서 활동하는 변영미개인전이  2026년 5월 28일부터 6월 18일까지 노화랑에서 열린다 .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변이번 개인전 《스스로 그러한 숲》이 부제이며 1994년부터 프랑스 파리를 중심으로 활동해 왔으며, 오랜 기간 '숲'을 주제로 그림을 그려왔다.

이번 전시에는 작가가 일상적으로 산책하며 경험한 프랑스 뱅센느 숲의 풍경을 바탕으로 한 작품들이 나온다. 작가에게 숲을 걷는 행위는 단순히 시간을 보내는 일이 아니라,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고 관찰하며 작품의 아이디어를 얻는 과정이다.


전시전경 ⓒ 변연미, 제공 노화랑


그의 그림 속에 등장하는 나무와 잎, 빛의 흔적들은 실제 숲의 모습을 닮아 있으면서도, 선과 면으로 자유롭게 표현되어 있다. 관람객은 그림을 가까이에서 볼 때 물감의 두께와 거친 붓자국을 느낄 수 있고, 멀리서 볼 때는 실제 숲 공간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곳곳에 커피 찌꺼기나 가루를 혼합해 사용했다. 

특히 작가는 1999년 유럽을 강타한 큰 태풍으로 인해 숲의 나무들이 쓰러지고 뒤엉킨 모습을 목격했다. 이 경험을 통해 자연이 가진 예측할 수 없는 힘과, 시간이 흐르면서 스스로 새잎을 틔우며 회복하는 순환 과정을 깨달았다. 이러한 시선이 작품에 반영되어 그의 숲 그림은 익숙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긴다.



ⓒ 변연미, 촬영 김달진


작품 속 숲은 초록색뿐만 아니라 파란색, 노란색, 보라색 등 다양한 색깔의 층으로 채워져 있어 빛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연을 보여준다. 변연미 작가는 '숲속에서 몸으로 느낀 고요함과 강한 에너지를 화면 위에 그대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변연미 작가 ⓒ 촬영 김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