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한국미술사상, ‘몸’을 이용하여 순수하게 자연에 접근해 들어간 최초의 미술단체 <야투(野投/Yatoo)>가 내년이면 어느덧 창립 45주년을 맞이한다. 매우 뜻깊은 해이다. 전 세계 미술의 역사를 봐도 <사계절연구회>를 중심으로 한 야투와 같은 자연미술 운동은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계절이 바뀔 때마다 강이나 산, 들, 바다로 나가 자연에 몸을 맡긴 야투의 회원들은 이제 총 168회에 해당하는 <사계절연구회>의 기나긴 역사를 맞이하였다. <야투>는 1981년 공주에서 결성된 자연미술 단체다. 공
칼럼 외부칼럼
윤진섭
LAST PUBLISHED
ALL(569)
황주리의 그림, ‘영원한 현재진행형’의 세계
황주리의 그림, ‘영원한 현재진행형’의 세계 Ⅰ. 글머리에 군사 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한 학생들의 시위로 인해 서울의 도심이 최루탄 가스에서 뿜어져 나오는 가스의 매캐한 냄새와 분진, 그리고 난무하는 화염병의 불꽃으로 어수선하던 80년대의 초반에 황주리는 작품 활동을 시…
김건주 / 이화(異化)의 전략을 통한 사물의 재맥락화
이화의 전략을 통한 사물의 재맥락화김건주 조각의 기본 어법은 \'이화(異化:alienation)\'다. \'소격\' 혹은 \'낯설게 하기\'라는 말과 동의어다. 이 기법은 사물들이 일상적 맥락으로부터 벗어남을 근간으로 한다. 세계에 기반을 둔 사물과 사물간의 관계, 세…
최태훈 / 우주적 신목(神木)으로서의 조각
우주적 신목(神木)으로서의 조각최태훈의 작품은 그 규모에 있어서나 제작방법의 난이도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철을 재료로 삼아 용접으로 제작되는 그의 작품은 곧 시간과의 싸움이기도 하다. 오랜 시간이 투여됨으로써 작품이 완성되기 때문이다. 경기도 이천에 있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