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서 또는 멀리서 이선영(미술평론가) 김재경은 [산책] 전에서 산책을 하면서 생기는 시야와 육체, 감정과 사고, 지각과 기억 등의 변화를 공시적으로 배열한다. 그녀의 작품에서 산책은 매우 다양한 활동을 포괄한다. 물리적인 의미의 산책뿐 아니라, 새로운 사람과 책…
이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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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2018. 06.
가까이서 또는 멀리서 이선영(미술평론가) 김재경은 [산책] 전에서 산책을 하면서 생기는 시야와 육체, 감정과 사고, 지각과 기억 등의 변화를 공시적으로 배열한다. 그녀의 작품에서 산책은 매우 다양한 활동을 포괄한다. 물리적인 의미의 산책뿐 아니라, 새로운 사람과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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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없는 차이 또는 분화하는 반복 이선영(미술평론가) 조창환에게 자연, 특히 생명체와 예술을 잇는 것은 숨이다. 세상에는 그보다 그림으로 표현할 만한 아름다운 것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가령 놀라움을 주는 사건, 기념할만한 역사적 장면, 환하게 핀 꽃이나 탐스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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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한 어둠으로 밝혀진 어두운 세계 이선영(미술평론가) 빽빽한 공간 속에 아무렇게나 쑤셔 박힌 닭들, 소시지처럼 등이 쪼개진 채 살처분되는 돼지들, 좁은 공간에 산지도 죽은지도 모르게 가득 쟁여진 생명체, 살과 지방, 그리고 뼈가 한데 엉긴 모습이 즐비한 최재영의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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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일어나는 사건 현장박영근 전 (3.30-4.29, 자하미술관) 이선영(미술평론가) ‘내 속에 너무 많은 나’라는 부제로 열린 박영근 전은 초상 속 생김새가 혈육임을 확인시키는 ‘딸의 딸’까지도 포함된 주체의 확장이다. 이러한 주체의 확장은 주변 모두를 자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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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거울 이선영(미술평론가) 물과 숲이 함께 있는 김연주의 풍경에는 실제의 재현이라는 그림의 기본, 그리고 그것에 내재된 반영상의 위상이 있다. 가령 모두 [순간]으로 붙여진 작품 중의 하나는 하늘을 품은 물을 보여주는데, 작가는 화면의 2/3 이상을 물 반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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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의 흐름으로서의 자연 이선영(미술평론가) 자연의 일원임을 잊게 만들 정도의 문명화는 자연에 대한 그리움을 낳게 하였다. 예술은 인간의 그러한 욕망에 대해 자연스럽게 대답한다. 이성근의 작품에서 호출된 자연은 그저 대상화된 것이 아니라 자연력이다. 자연력에 대한 관…
이선영
2018. 05.
의미에서 풀려난 존재의 풍경 이선영(미술평론가) 오래된 시장 골목의 가게 두 칸으로 만든 채온의 작업실은 그의 최근 작품만큼이나 어지럽다. 바닥에 널부러진 물감들이나 다닐 길도 없이 빽빽하게 세워놓은 캔버스 등, 어떤 방문객도 뭐하나를 건드리지 않고서는 움직이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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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으로 거듭나야 할 근대적 인간 이선영(미술평론가) 1. 휴머니즘- 인간을 위한 흙의 시 HUMANISM - Poem of Earth for Human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돔 하우스에서 열리고 있는 ‘휴머니즘- 인간을 위한 흙의 시 HUMANISM - 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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