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화가의 가계(家系)와 유전인자의 형성 강익중은 1960년 9월 11일 충북 청원군 옥산면에서 부 강대철(1934-1989)과 모 정양자(1933- ) 사이에서 삼형제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원래 강익중의 집은 서울에 있었지만, 어머니가 해산을 하러 친정에 내려가 …
윤진섭
칼럼 외부칼럼
칼럼니스트
2013. 01.
Ⅰ. 화가의 가계(家系)와 유전인자의 형성 강익중은 1960년 9월 11일 충북 청원군 옥산면에서 부 강대철(1934-1989)과 모 정양자(1933- ) 사이에서 삼형제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원래 강익중의 집은 서울에 있었지만, 어머니가 해산을 하러 친정에 내려가 …
윤진섭
2012. 04.
- 01편에 이어 Ⅳ. 1960년대 초반에 들어서 본격화된 근대화 정책은 여러 면에서 한국사회를 변모시켰다. 그 중에서 가장 두드러진 것은 전통사회에서 근대사회로 이행해 가는 과정에서 나타난 가치관의 혼란과 혼합적 양상이다. 즉, “‘전통적인 것’과 ‘근대적인 것’의…
윤진섭
Ⅰ. 19세기 말, 근대화의 여명기에 이 땅을 밟은 서양인의 눈에 조선은 조용한 ‘은자(隱者)의 나라’로 비쳐졌다. 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 중 “열에 아홉은 흰옷을 입고 있었다.”고 구한말에 조선을 찾은 한 서양인 기자는 쓰고 있다. 인도의 시성(詩聖) 라빈드라나드 타…
윤진섭
단색파 혹은 단색화란 무엇인가? 1970년대 초반 당시 어두운 군부 통치하에서 발원하여 현재까지도 그 맥이 이어지고 있는 이 유파를 한 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다. 그 이유는 이 흐름이 현재진행형이며, 태도 여하에 따라서는 새롭게 변신할 수 있는 여지를 지니고 있기 때문…
윤진섭
2012. 01.
우울한 도시의 그림자가 낳은 가역적 풍경윤지원의 그림에는 사람이 부재한다. 어느 날 갑자기 사람들이 모두 떠나 텅 빈 거리처럼 을씨년스러운 풍경이 있을까? 만일 그렇다면 그것은 초현실적인 풍경일 것이다. 그런데 윤지원이 다루는 풍경이 바로 그것이다. 그의 그림은 일상의…
윤진섭
2011. 11.
미술대학에 입학한 때가 엊그제 같은데 햇수를 헤아려보니 어언 40여 년이 가까워온다. 70년대 중반, 그 한없이 춥고 어렵게 느껴지기만 하던 시절에 보낸 많은 날들이 이젠 한낱 추억거리에 불과하다니, 세월이란 이처럼 허망한 것인가. 보릿고개를 실감하던 그 시절에 미술…
윤진섭
일생을 통해 한국 미술평론의 발전에 헌신해 온 김인환 교수가 지난 달 지병으로 갑작스럽게 별세했다. 얼마 전 한 모임에서 뵙고 옛날의 화단 모습에 관해 귀중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처럼 허망하게 돌아가시게 될 줄이야 어찌 알았겠는가. 15년간 조선대학교 미술대학에 봉직한…
윤진섭
일상의 단면을 통한 어머니에의 회상(回想)옥양목 위에 염색 물감으로 그린 황현숙의 그림들은 일상생활에서 모티브를 얻어 내면을 투사한 생활일기와도 같은 것들이다. 그래서 그것들은 보는 사람을 깊은 공감에 젖게 한다. 그의 그림들은 오늘날처럼 소위 뉴미디어에 의해 빛의 강…
윤진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