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한국미술사상, ‘몸’을 이용하여 순수하게 자연에 접근해 들어간 최초의 미술단체 <야투(野投/Yatoo)>가 내년이면 어느덧 창립 45주년을 맞이한다. 매우 뜻깊은 해이다. 전 세계 미술의 역사를 봐도 <사계절연구회>를 중심으로 한 야투와 같은 자연미술 운동은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계절이 바뀔 때마다 강이나 산, 들, 바다로 나가 자연에 몸을 맡긴 야투의 회원들은 이제 총 168회에 해당하는 <사계절연구회>의 기나긴 역사를 맞이하였다. <야투>는 1981년 공주에서 결성된 자연미술 단체다.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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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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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도시의 그림자가 낳은 가역적 풍경윤지원의 그림에는 사람이 부재한다. 어느 날 갑자기 사람들이 모두 떠나 텅 빈 거리처럼 을씨년스러운 풍경이 있을까? 만일 그렇다면 그것은 초현실적인 풍경일 것이다. 그런데 윤지원이 다루는 풍경이 바로 그것이다. 그의 그림은 일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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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단면을 통한 어머니에의 회상(回想)옥양목 위에 염색 물감으로 그린 황현숙의 그림들은 일상생활에서 모티브를 얻어 내면을 투사한 생활일기와도 같은 것들이다. 그래서 그것들은 보는 사람을 깊은 공감에 젖게 한다. 그의 그림들은 오늘날처럼 소위 뉴미디어에 의해 빛의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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