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한국미술사상, ‘몸’을 이용하여 순수하게 자연에 접근해 들어간 최초의 미술단체 <야투(野投/Yatoo)>가 내년이면 어느덧 창립 45주년을 맞이한다. 매우 뜻깊은 해이다. 전 세계 미술의 역사를 봐도 <사계절연구회>를 중심으로 한 야투와 같은 자연미술 운동은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계절이 바뀔 때마다 강이나 산, 들, 바다로 나가 자연에 몸을 맡긴 야투의 회원들은 이제 총 168회에 해당하는 <사계절연구회>의 기나긴 역사를 맞이하였다. <야투>는 1981년 공주에서 결성된 자연미술 단체다.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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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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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약관 삼십의 나이에 제2회 광주비엔날레 초대작가로 발탁돼 <보이지 않는 구역>이라는 설치작품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사람이 바로 손봉채다. 비엔날레 전시장의 높은 천장에 거꾸로 매달린 207대의 자전거는 예의 그 ‘끼익끽’대는 음향과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장엄한 …
Ⅰ. 이번 개인전에 출품한 폭포 연작을 그리기 위해 사석원은 오랜 기간 전국에 산재한 산들을 찾아다녔다. 그 햇수가 무려 2년 이상이다. 그러니까 이번 개인전은 수없이 발품을 판 결과다. 다양한 형상의 폭포를 찾아 여러 각도와 위치에서 사진을 찍고 그 사진을 바탕으로 …
Ⅰ. ‘지금 여기’와 구도의 차원예술가에게 있어서 전통은 늘 깨지 않으면 안 될 대상이다. 고여 있는 물은 썩게 마련, 그렇기 때문에 그것은 계승인 동시에 극복의 대상이기도 하다. 김호득 역시 항상 그런 태도로 작업을 해 왔다. 30여 년에 걸친 이제까지의 작업 과정이…
얼마 전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HOMA)에서 열린 김영원 개인전(2012.06.01 - 2012.07.13)은 작가의 작품 활동 40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교수직 정년퇴임을 기리는 매우 뜻 깊은 자리였다. 김영원은 자타가 인정하는 한국 구상조각…
Ⅰ. 김광우에게 있어서 자연은 영원한 화두다. 거기에 인간이 덧붙여진다. 그래서 40여 년간 지속돼 온 그의 작품의 명제는 일관되게 <자연+인간>이다. 작업의 초기에 해당하는 1970년대에 그는 이 명제에 ‘우연’을 덧붙인 바 있다. <자연+인간+우연>이 <자연+인간>…
Ⅰ. 화가의 가계(家系)와 유전인자의 형성 강익중은 1960년 9월 11일 충북 청원군 옥산면에서 부 강대철(1934-1989)과 모 정양자(1933- ) 사이에서 삼형제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원래 강익중의 집은 서울에 있었지만, 어머니가 해산을 하러 친정에 내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