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한국미술사상, ‘몸’을 이용하여 순수하게 자연에 접근해 들어간 최초의 미술단체 <야투(野投/Yatoo)>가 내년이면 어느덧 창립 45주년을 맞이한다. 매우 뜻깊은 해이다. 전 세계 미술의 역사를 봐도 <사계절연구회>를 중심으로 한 야투와 같은 자연미술 운동은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계절이 바뀔 때마다 강이나 산, 들, 바다로 나가 자연에 몸을 맡긴 야투의 회원들은 이제 총 168회에 해당하는 <사계절연구회>의 기나긴 역사를 맞이하였다. <야투>는 1981년 공주에서 결성된 자연미술 단체다.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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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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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윤 / 인생이 아름다울 때
인생이 아름다울 때윤진섭(미술평론가/본지 편집위원) 지난 겨울, 온천지대로 유명한 일본의 벳부에 놀러 갔다가 호텔에서 동양의 음식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본 적이 있다. 일본은 사시미와 스시 등 생선 요리가 유명하고 중국은 센 불에 튀긴 기름진 음식이 주종을 이루는데, 아…
허황 / ‘텅 빈 충만’과 <의식의 빛>
‘텅 빈 충만’과 <의식의 빛>윤진섭(미술평론가/호남대 교수) 지난 1972년 제1회 [앙데팡당전]에 <가변의식(可變意識)>을 출품한 이래 허황은 40여 년이 넘는 세월동안 오직 한 가지 테마로 작업을 일관해 왔다. ‘가변의식’이란 말 그대로 “세상 만물은 변한다.”는…
허달재 / 형사(形似)와 사의(寫意)의 사이에서
형사(形似)와 사의(寫意)의 사이에서 매화와 포도 그림으로 잘 알려진 직헌(直軒) 허달재가 신작을 발표한다. 이번에는 맨드라미 그림이 여러 점 포함돼 있다. 소재 면에서 볼 때 그것은 기존의 문인화에서는 흔히 볼 …
자연의 본질에 대한 질문:임동락의 조각세계
자연의 본질에 대한 질문:임동락의 조각세계 윤진섭(국제미술평론가협회 부회장/미술평론가) 2000년대 중반 이후 한국내외에서 갖는 임동락의 작가적 위치는 더욱 확고해졌다. 그 계기가 된 것은 2006년의 라 데팡스 전시였다. 라 데팡스는 유럽 문화예술의 중심도시인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