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문명윤진섭 차기율의 작품 전반에 흐르는 정조(情調)는 묵시적 분위기이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밝은 조명보다는 어두운 조명이 그의 작품에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이번 OCI미술관에서 가진 그의 개인전 역시 전체적으로 어두운 조명이 짙게 깔린 가운데 전개되었…
윤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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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2014. 03.
자연과 문명윤진섭 차기율의 작품 전반에 흐르는 정조(情調)는 묵시적 분위기이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밝은 조명보다는 어두운 조명이 그의 작품에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이번 OCI미술관에서 가진 그의 개인전 역시 전체적으로 어두운 조명이 짙게 깔린 가운데 전개되었…
윤진섭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윤진섭(미술평론가) 도대체 저 우직한 끈기는 어디서 오는가? 최근 쿤스트독 갤러리에서 열린 심수구의 개인전을 보면서 느낀 생각이다. 2002년 인사동의 가나아트센터에서 가진 개인전의 서문을 쓰면서 그와 인연을 맺은 나는 그 이후 몇 차롄가 그의…
윤진섭
실(絲), 삶에 대한 성찰의 계기윤진섭(미술평론가/호남대 교수)Yoon, Jin Sup Ⅰ. 신진식은 누구인가? 아마도 젊은 미술인들에게는 이 이름이 생소하게 들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만일 그들이 ‘컴퓨터 아트’나 혹은 ‘상호작용’(오늘날 미디어 아트나 퍼포먼스 분…
윤진섭
관념에서 현실로윤진섭(미술평론가) 프랑스의 저명한 행위예술가인 올랑(Orlan)은 성형 퍼포먼스로 유명한 세계 100대 여성작가 중 한 명이다. 수술 장면이 T.V로 생중계되는 상황에서도 그녀는 천연덕스럽게 독서를 했다. 절대적인 미의 가치에 도전한 그녀의 퍼포먼스는 …
윤진섭
봄날은 간다윤진섭 목련나무가 탐스런 꽃망울을 맺은 걸 보니 이제 봄기운이 완연하다. 창문을 활짝 열고 신선한 공기를 한껏 들이마신다. 누구나 집안을 둘러보면 예쁜 그림 한 점을 사다 걸어놓고 싶을 것이다. 탐스런 목련꽃이 그려진 정물화도 좋고 개나리꽃이 활짝 핀 들녘을…
윤진섭
2014. 02.
균형의 미학윤진섭(미술평론가/호남대 교수) 법관스님은 아카데믹한 미술교육을 받지 않았다. 미술대학을 나온 것도 아니고 유명작가의 문하에서 그림 공부를 한 적도 없다. 그러나 그림에 타고난 재주가 있는지 현재의 그는 그 어느 직업적 화가보다도 더 독창적인 세계를 구축하고…
윤진섭
아방가르드의 부활을 위하여 윤진섭 이른바 ‘전위(avant-garde)’라는 말이 있다. 원래 군대용어인 이것은 비유하자면 척후조가 된다. 군대가 이동을 할 때 맨 앞에 서서 적정(敵情)을 탐지하는 일이 주 임무이다. 소총을 손에 쥐고 전방을 주시하면서 행군을 하는 것…
윤진섭
2014. 01.
인생에 대한 유비, 계시로서의 빛윤진섭(미술평론가/호남대 교수) <빛을 넘어서>, <빛의 노래>로 명명된 곽수의 근작들은 ‘빛’이라는 단어가 암시하고 있는 것처럼 단순히 물리적인 현상이 아닌 형이상학적이며, 영적인 세계를 내포하고 있다. 다양한 형태의 쉐이프트 캔버스로…
윤진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