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기대의 지평을 향하여윤진섭(미술평론가/호남대 교수) 화가 곽훈의 작품세계에 대해 말한다는 것은 어쩌면 한국 현대미술의 숙명에 대해 말하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요즈음 입에 닳도록 회자되는 소위 ‘세계화(globalization)’라는 단어, 그것의 내면에 …
윤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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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01.
새로운 기대의 지평을 향하여윤진섭(미술평론가/호남대 교수) 화가 곽훈의 작품세계에 대해 말한다는 것은 어쩌면 한국 현대미술의 숙명에 대해 말하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요즈음 입에 닳도록 회자되는 소위 ‘세계화(globalization)’라는 단어, 그것의 내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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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것’과 ‘보이는 것’에 대한 회화적 질문 김강용의 근작전에 부쳐윤진섭(미술평론가/호남대 교수) 김강용의 벽돌 그림이 20여 년의 연륜을 넘기면서 더욱 원숙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의 <현실+상(Reality+Image)> 연작은 정제된 미감과 절제된 조형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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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타, 현실의 개입 혹은 거리 두기윤진섭(미술평론가/호남대 교수) 김아타가 <뮤지엄 프로젝트>의 후기 작업에서 예의 아크릴 박스를 제거하리라는 것은 예견된 것이었다. 그리고 200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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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결한 기품의 미술평론가, 고(故) 이일 선생을 추모하며윤진섭(미술평론가) 작년초에 우리는 한 비범한 비평가를 잃었다. 이일(본명 李鎭湜)선생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1932년 평안남도 강서에서 출생하여 평양고보와 경복중학교(구 6년제)에서 수학하고 서울대 불문과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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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빗장을 여는 사제(司祭)김영원의 작품세계윤진섭(미술평론가)1. 선(禪)과 예술 선(禪)을 통한 정신과 신체수련의 한 방편인 기공명상이 예술과 어떤 관련을 지니고 있는지 나는 확실히 아는 바가 없다. 언젠가 그림이나 조각을 하는 작가들 한테서 이에 대해 귀동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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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행위와 사물성윤진섭(미술평론가/호남대 교수) 남춘모의 작품은 조각과 회화의 접경에 위치해 있다. 그것을 편의상 ‘부조회화’라고 부르자. 그림의 표면으로부터 돌출된 일정한 높이의 띠들은 실상 표면과 연결된 것이며, 그것들은 일정한 크기의 틀에서 생성된다. 남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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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언어 -정상화論 화면이 화면 자체로 말한다고 할 때 가장 그 본령에 접근한 작가가 바로 정상화다. 그의 화면은 침묵한다. 침묵한다고 하는 것은 대상에 대한 뚜렷한 표징이 없다는 말이다. 일체의 이미지를 사상(捨象)하여 절대 공간을 창출한 것이다. 아니, 애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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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선지의 겹침을 통한 ‘사이(間)의 미학-권영우論 Ⅰ. 한지작업의 출발:구상에서 추상으로 전환 理美知연구소가 발간한 권영우 화집에는 ‘종이작업의 시작과 실험:1962-1977’이란 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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