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으로 피어난 절망의 시대 이선영(미술평론가) 내년에 탄생 100주기를 맞는 이중섭(1916-1956)은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나 천부적으로 타고난 그림 재주를 가졌고, 당시로서는 아무나 갈 수 없었던 해외 유학에 외국인 여성과의 사랑과 결혼, 가족과의 생이별,…
이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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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04.
희망으로 피어난 절망의 시대 이선영(미술평론가) 내년에 탄생 100주기를 맞는 이중섭(1916-1956)은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나 천부적으로 타고난 그림 재주를 가졌고, 당시로서는 아무나 갈 수 없었던 해외 유학에 외국인 여성과의 사랑과 결혼, 가족과의 생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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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경제와 공공적 예술 이선영(미술평론가) 경제적 인정이라는 확인 도장각자의 사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사회에서 공공성이란 무엇일까. 공공성과 개인적 이익은 함께 갈 수 있는 것일까. 자명한 듯하나 그렇지도 않은 질문을 생략하고 타성적으로 문화예술의 공공성을 말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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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눈/몸으로 보는 세계의 광경 주도양 전 (1.15-3.18, 사비나 미술관)정정엽 전 (1.21 -2. 27, 갤러리 스케이프) 이선영(미술평론가) 비슷한 시기에 열린 주도양의 ‘곤충의 눈’ 전과 정정엽의 ‘벌레’ 전은 생태계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이선영
2016. 03.
소(小)자연의 소요사태공성훈 전 (9. 4일--11. 8일, 아라리오갤러리 서울) 이선영(미술평론가)‘어스름(Dusky Landscape)’전은 근 몇 년 간 공성훈이 자주 그려온 바다풍경으로, 시공간적인 경계에서 펼쳐지는 장관을 보여준다. ‘어스름’은 해질녁 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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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현상의 불안 이선영(미술평론가) 그룹 ‘Half n Half’는 홍익대 회화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작가 5인의 모임으로, 각자의 논문 주제를 전시 테마로 매해 그룹전을 열고 있다. 매해 한 작가의 주제를 나머지 4인이 자기 스타일대로 구현하며, 공동작품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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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함이 만들어내는 완전함 이선영(미술평론가) 김지현의 ‘still remember’전의 그림들은 그려졌다기 보다는 만들어졌다. 그리기는 뭔가 자연스러운 것, 만들기는 뭔가 인공적인 것을 떠올리므로, 자연에 가까워야 할 예술은 제작되기 보다는 그려져야 할 것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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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만이 영원한 세상 이선영(미술평론가) 김하나의 ‘빙하 풍경’ 전은 전시부제만 볼 때, 푸른 바다와 하늘 사이에 떠있는 하얀 삼각형 모양의 빙하의 풍경이 연상된다. 그러나 ‘빙하 풍경’전의 작품들에는 그러한 전형적이고도 관념적인 풍경은 발견할 수 없다. 각 작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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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세계를 향한 기억 이선영(미술평론가) 박영학의 작품 속 흑백의 스펙트럼은 광대하다. 총천연색으로 이루어진 실제의 세계에서 무엇인가 빠졌지만, 잘 찍힌 흑백사진이 그러하듯이 결핍감은 없다. 오히려 세계는 선택되고 조율된 조형 언어 덕분에 어떤 독특한 질과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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