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을 위한 변주 이선영(미술평론가) 도저 킴은 버려지거나 방치된 물건들을 활용하여 메시지를 던진다. 최근의 작품 [쉼을 위한 변주] 시리즈에서는 여러 가지가 작업의 부품으로 사용되지만 의자가 공통적이다. 누군가의 자리였을 버려진 의자는 부재의 상징이자, 그자체가 다…
이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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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06.
쉼을 위한 변주 이선영(미술평론가) 도저 킴은 버려지거나 방치된 물건들을 활용하여 메시지를 던진다. 최근의 작품 [쉼을 위한 변주] 시리즈에서는 여러 가지가 작업의 부품으로 사용되지만 의자가 공통적이다. 누군가의 자리였을 버려진 의자는 부재의 상징이자, 그자체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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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記述)의 기술(技術) 이선영(미술평론가) 홍정우의 작업은 자유로움과 절도 사이에 있다. 절도는 일정한 크기의 그림판에, 자유는 그 그림판을 채우는 행위에 있다. 내부에 무엇이 그려졌는가와 무관하게 일정한 크기의 그림판은 일종의 모듈로 작동하면서 전시공간을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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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와 함께하는 이야기 이선영(미술평론가) 그림 같은 여행‘그림 같은 여행’이라는 전시부제는 이미지와 여행의 관계를 암시한다. 통상적으로 여행(journey) 뒤에는 많은 이야기가 따르고, 이야기를 듣는 것은 여행(trip)에 해당된다. ‘그림 같은 여행’ 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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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끝나지 않은 여행 이선영(미술평론가) 박선영의 작품은 자신의 경험, 그리고 그러한 경험들이 모여 만들어졌을 정체성을 담은 ‘그릇’이다. 그 그릇은 대체로 넉넉하지만 때로 내용물이 넘쳐 흐르기도 한다. 물론 경험 그자체는 그것이 제아무리 특별해도 예술이 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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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 관한 상상 이선영(미술평론가) 뮌(MIOON)의 ‘미완의 릴레이’전은 거대한 거울의 방과 동굴 속에 들어갔다 나온 듯한 느낌을 준다. 2개 층으로 나뉜 두 전시장을 냉탕과 온탕처럼 활용했다고나 할까. 눈만 아니라 오감이 활성화되는 설치, 즉 연극적 성격을 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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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이유가 필요 없는 존재의 아름다움 이선영(미술평론가) 권경엽이 그려왔던 핏기 하나 없는 백옥 피부의 미소녀가 최근작에서 봄을 만났다. 이전 작품에서 하얀 붕대를 칭칭 감은 상처받은 영혼은 엄혹한 내적 투쟁의 시기를 통과해야 했다. ‘화이트 시리즈’이후 열정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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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05.
변신, 치명적 매혹의 무대 이선영(미술평론가) 정은영의 작품 [정동의 막 Act of Affect](2013)은 근대의 해방공간에 10여년 정도 전성기를 구가했지만, 이제는 ‘보존회’를 중심으로 간신히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여성국극(이하 국극으로 표기)을 소재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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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 없는 흐름 이선영(미술평론가) 담갤러리에서 열리는 김범중 신명덕 2인 전에서 장지에 연필로 그린 평면과 나무를 깍아 만든 입체에는 잔잔한 운율이 있다. 재료의 물성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작가의 손맛 또한 공통적이다. 그들의 작품은 자판을 두들기거나 디지털 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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