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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계석 예술산책

탁계석

탁계석 음악평론가, 비평그룹 21세기 문화광장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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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엄마 아빠 자녀 창의력 키우기 위해 가족나들이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림 전시회에 잘 가지 않는다. 원인은 그림이 어려워서 잘 모르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림 관람이 생활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술관과 갤러리는 섬처럼 존재하기 일쑤다. 그래서 전기료가 아까워 불을 꺼놓은 갤러리도 있다. 이 모든 편견을 뒤로 한 미술관이 생겼다. 바로 양평군에 있는 양평군립미술관이다. 혹시 양평군에 있으니 시골 미술관쯤으로 생각한다면 대단한 착각이다. 미술관의 공간도 일품인데다 기획력이 국내 여느 미술관보다 낫다. 지난해 12월에 첫 기획한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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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자 국민음악시대로

U턴 클래식, 이제는 국민음악(國民音樂)이다! -건국 60주년 광복 63주년에 붙여- 너무 멀리 왔구나 너무 오랫동안 신세졌구나 헐벗고 가난했던 시절 전쟁터에 버리고 간 미제군복 검은 물 들여 입던 시절 비행기 타고 일주일만 외국 다녀와도 혀 꼬부러진 말이 통하던 시절…

관객개발과 소통의 문화 그리고 살롱콘서트

우리에게 관객개발 정책이 있는 가 오늘 우리 공연계 상황은 눈으로 보아서도 공급과잉이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수요, 공급의 균형을 혼란스러운 시장논리에만 맡길 것인가. 많은 제작비를 들인 공연들이 제대로 관객에게 소화되지 못한다면 그 손실은 개인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

공모제와 추천제 무엇이 문제인가

‘공모제’와 ‘추천제’, 서로 이름은 달라도 사람이 뽑는 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널리 알려 인재를 구한다는 사실상의 좋은 제도가 간판을 내린 데는 실로 오랜 세월이 흘렀다. 급기야 구하고 싶은 인재는 서류 내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원치 않는 사람만 응모해 공모제…

잘못 끼워진 첫 단추 실망스런 문화계 인사

쇠고기 파동으로 전국이 혼미한 상황에서 현 정부의 문화계 인사가 나왔다. 한마디로 실망스럽다. 예술의전당 사장, 국립합창단 지휘자, 국립오페라단장 인사가 그것이다. 창작을 배려한 것으로 보이는 국립오페라단장을 제외한 두 자리는 시한에 쫓긴 흔적이 역력하다. 예술의 전당…

오페라 소나기

소설 <소나기> 경남서 오페라 무대에 8월 29·30일 3·15아트센터 대극장서 마산체임버오페라단 창단 공연 한국인의 가슴에 첫 사랑의 전형을 심어준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가 우리 지역 작곡가들의 손에 의해 창작 오페라로 만들어져 무대에 올려진다.창작 오페라 <소나기…

어둡고 습한 지하 밀페 공간부터 리모델링하자

방송이 품위를 높여야 한다 요즈음 TV 방송 보기가 불편하다. KBS 간판 프로그램에서 조차 노래방을 방불케 하는 아침 노래파티가 안방을 들썩거린다. 치열한 경쟁으로 눈코 뜰새가 없는 사회 분위기에 아침부터 밤풍경의 흥은 어색하고 쑥스럽다. 모두가 이상하게들 느꼈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