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연재칼럼

지금, 한국미술의 현장

박영택 서울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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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현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괴산의 그림쟁이 황창배》전시(6.5-7.12)를 보았다. 오래된 공장건물을 간단히 손을 본, 다소 어둑한 전시공간의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리며 적지 않은 수의 그림을 새삼 접했다. 많이 보았고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다시 들여다보면 낯설고 새로운 것들이 불쑥 드러나기 마련이다. 그림은 늘상 신중하고 조심스레, 찬찬히 보아야만 한다. 성급히 서두르면 낭패다. 이는 그림 감상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나는 전주까지 내려와서 황창배(1947-2001)의 그림을 다시 본다. 그가 죽은 지 25년의 시간이 흘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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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여름방학 어린이 체험전시의 의미

체험전시는 현대 문화예술 분야나 교육의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개념으로 시각적 전시의 한 유형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전시와 교육, 전시자와 관람자의 적극적인 관계와 소통을 규정짓는 개념이라 할 수 있다. 전시에서의 체험의 강조는 ‘체험함으로서 배우는(Learning B…

(45)동시대를 향해 발언하는 미술

세상에는 다양한 지향을 가지고 있는 작가들이 있다. 그들은 작업을 통해 그들이 지향하는 가치에 대하여 발언한다. 심지어 침묵한다고 할지라도 그 역시 역설적으로 ‘발언’일 수 있으므로, 세상에 말하지 않는 작품, 작가는 없는 셈이다. 문제는 무엇에 대하여 어떻게 말하느냐…

(43)시장과 그림에 대해

시장과 그림에 대해_2010 화랑미술제-부산전전국적인 아트페어라는 이곳에서 한 때, 아침 화훼시장을 옮겨놓은 듯 꽃이 지천을 이루더니, 지난번에는 채소장과 과일장을 옮겨 놓은 듯 사과와 포도, 콩과 대추가 넘쳐났다. 근데 올 해는 아이들 동화책에나 나올 듯한 이야기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