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연재칼럼

지금, 한국미술의 현장

박영택 서울 출생

인명사전 바로가기 : daljin.com/author/688

LAST PUBLISHED

전주현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괴산의 그림쟁이 황창배》전시(6.5-7.12)를 보았다. 오래된 공장건물을 간단히 손을 본, 다소 어둑한 전시공간의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리며 적지 않은 수의 그림을 새삼 접했다. 많이 보았고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다시 들여다보면 낯설고 새로운 것들이 불쑥 드러나기 마련이다. 그림은 늘상 신중하고 조심스레, 찬찬히 보아야만 한다. 성급히 서두르면 낭패다. 이는 그림 감상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나는 전주까지 내려와서 황창배(1947-2001)의 그림을 다시 본다. 그가 죽은 지 25년의 시간이 흘렀

더보기

ALL(231)

(55)3년만의 귀환 ‘2011 화랑미술제’

아주 오래된 화랑미술제의 도록을 뒤척이다가 『인간과 한국의 자연전』이라는 부제목을 가진 86년의 화랑미술제 도록을 집어 들었다. 지금으로부터 25년 전인 1986년은 대한민국에서 아시안게임이 처음으로 치루어 졌던 해였고 그 해 8월에 열렸던 화랑미술제 도록이다. 그러나…

(53)우리는 왜 한국화에 주목하는가

요즘 한국화에 관한 눈길을 끄는 전시들이 다양하게 기획되고 있다. 동양화라는 명칭으로 한국 근현대의 시작과 더불어 시작된 한국화는, 한 세기가 지난 현재의 시점에서 ‘현대 한국화’라는 미술사적 정리와 조명이 필요한 시점에 온 것임을 깨닫게 한다. 한국화가 조선시대 회화…

(50)한국 비엔날레의 단상(斷想)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광주비엔날레와 부산비엔날레 그리고 서울미디어아트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거의 비슷한 시기에 개막되었다. 큰 규모의 미술 행사가 무려 세 곳에서, 그것도 서울과 부산, 광주지역에서 거의 동시 다발적으로 치러지게 된 것이다. 이처럼 국가 규모의 행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