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연재칼럼

지금, 한국미술의 현장

박영택 서울 출생

인명사전 바로가기 : daljin.com/author/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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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현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괴산의 그림쟁이 황창배》전시(6.5-7.12)를 보았다. 오래된 공장건물을 간단히 손을 본, 다소 어둑한 전시공간의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리며 적지 않은 수의 그림을 새삼 접했다. 많이 보았고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다시 들여다보면 낯설고 새로운 것들이 불쑥 드러나기 마련이다. 그림은 늘상 신중하고 조심스레, 찬찬히 보아야만 한다. 성급히 서두르면 낭패다. 이는 그림 감상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나는 전주까지 내려와서 황창배(1947-2001)의 그림을 다시 본다. 그가 죽은 지 25년의 시간이 흘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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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국립현대미술관 관장도 없고, 직무대행은 교체 중

개관 전부터 무리한 일정 강행으로 화재사고를 일으켜 아까운 인명의 희생을 초래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2013년 개관기념 전시에서 특정 학교 출신 작가들이 대거 참여하였다는 비난으로 또 다시 미술계의 우려와 비난의 대상이 되었었다. 누가 출품했느냐도 문제가 되겠지만 …

(102)태양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퐁피두센터의 신선한 그림 : 작가들의 아틀리에(2008, Peinture fraîche : ATELIER DES ARTISTES)전 키즈스튜디오(세부), Stéphane Carricondo/Ned/Jerk45/Mambo 2008 ⓒ Landry올 것 같지 않던 2015…

(101)미술과 문학

현대미술은 어렵다. 쉽게 이해할 수가 없다. 미술 자체의 문제로 너무 깊숙이 들어가 버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언저리에 있는 사람들끼리만 즐기는 전문적 집단 언어로 바뀐 느낌이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2014 그림으로 보는 한국문학 공모전 대상작전영은, <금당벽화>…

(100)간송미술관의 행보

DDP, 간송문화 1부 전시전경간송미술관이 앞으로 갈 행보를 밝히는 것보다도 이곳이 어떤 곳인지 밝히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여기는 아주 특별한 곳이다. 위창 오세창, 간송 전형필, 혜곡 최순우, 가헌 최완수 등 우리 고미술사에 수를 놓는 인명들이 간송미술관과 밀…

(99)전시해설의 오늘과 내일

낙원을 그린 화가 고갱 그리고 그 이후’展, 도슨트사진, 한국일보문화사업단 제공“너 같은 놈들 때문에 제대로 감상을 못해! 꼭 무식한 것들이 설명 듣는다고 난리지 마음으로 볼 줄 모르고!” 작년 ‘낙원을 그린 화가 고갱 그리고 그 이후’展에서 개인적으로 보는 관람객과 …

(97)2000년대 이후 한국사진의 현재

좌) 2012 대구사진비엔날레 개막식장우) ⓒPhilippe Halsman Magnum Photos (주)코바나컨텐츠 제공한국사진은 지난 2000년대 초반부터 과거 어느 때와도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사회문화적으로 확장되었고 예술제도내에서의 비중도 커졌다. 작년 하반…

(96)어쨌든, ‘미술’책을 내(고 싶)다!

땡스북스 서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다양한 미술책을 팔기 위한 노력은 계속된다.#1.얼마 전 모 미술전문지에 흥미로운(그러면서 안타까운) 기사가 실렸다. ‘필요하지만, 아직 번역이 되지 않은’ 미술책에 대한 기사였다. #2. “서점 미술 서적 코너에서 요즘 집어들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