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oul Art Guide × Weekly Mailzin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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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곤: 경외의 구조 2026-06-23 ~ 2026-08-23 | 삼각산금암미술관 02-351-8554 | 삼각산금암미술관 《경외의 구조》는 자연 앞에서 느끼는 압도적이고도 숭고한 감정, 즉 ‘경외’의 순간을 유리라는 물질 안에 담아낸 전시입니다. 투명한 유리 안에서 금속산화물이 만들어내는 물리·화학적 반응을 정교하게 포착하며, 색채가 층층이 축적되는 고유의 구조를 보여줍니다. 작가는 자연을 단순히 재현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자연과 마주하는 순간 발생하는 원초적인 ‘경외’의 감정을 유리 조형 속에 담아냅니다. 작품은 단순한 아름다움의 재현을 넘어, 자연과 인간이 맺는 관계와 그 안에서 발생하는 경외의 감각을 조용히 환기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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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나 느슨한 시간 Oblique Time 상설전 | KAIST미술관 042-350-1841/1843 | kaist.ac.kr 이번 전시는 새롭게 공개되는 미술관 옥상 공간에서 펼쳐진다. 옥상에 설치된 세 점의 작품은 바람과 빛, 시선과 움직임을 매개로 공간의 감각을 새롭게 일깨운다. 옥상에 들어서면 높이 솟은 기둥들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기둥 사이를 천천히 걸을수록 바람이 스치고 지나간 흔적이 몸으로 읽힌다. 계단을 오르내리면 같은 공간도 전혀 다른 장면으로 펼쳐지고, 바닥에 놓인 원형 거울은 하늘과 구름, 그리고 그 앞에 선 자신을 동시에 비춘다. 관람객은 작품을 감상하는 존재에서 어느새 작품 속 풍경의 일부로 스며든다. 공간은 더 이상 고정된 구조물이 아니라, 유동하는 시간의 장(場)으로 변모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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