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한국미술사상, ‘몸’을 이용하여 순수하게 자연에 접근해 들어간 최초의 미술단체 <야투(野投/Yatoo)>가 내년이면 어느덧 창립 45주년을 맞이한다. 매우 뜻깊은 해이다. 전 세계 미술의 역사를 봐도 <사계절연구회>를 중심으로 한 야투와 같은 자연미술 운동은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계절이 바뀔 때마다 강이나 산, 들, 바다로 나가 자연에 몸을 맡긴 야투의 회원들은 이제 총 168회에 해당하는 <사계절연구회>의 기나긴 역사를 맞이하였다. <야투>는 1981년 공주에서 결성된 자연미술 단체다. 공
칼럼 외부칼럼
윤진섭
LAST PUBLISHED
ALL(569)
1970년대 한국 단색화의 태동과 전개
윤진섭(미술평론가/시드니대학교 미술대학 명예교수) Ⅰ. 단색화와 미적 모더니티의 발현 최근 들어 국내외 미술계에 급격히 부상되고 있는 ‘단색화(Dansaekhwa)’는 기실 그 연륜을 따지면 무려 40년을 넘어선다. 이는 불과 3년 전만해도 꺼져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