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물흐물 녹아내리는 일상의 신화 (2008. 7. 30—2008. 8.12, 관훈갤러리) 이선영(미술평론가) 박은하의 그림에서 우리의 평범한 일상은 한쪽 귀퉁이로부터 녹아 흘러내린다. 마치 플라스틱 소재의 사물들이 녹아내린 듯, 안료가 번진 듯한 형상이다. 습관과 …
이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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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04.
흐물흐물 녹아내리는 일상의 신화 (2008. 7. 30—2008. 8.12, 관훈갤러리) 이선영(미술평론가) 박은하의 그림에서 우리의 평범한 일상은 한쪽 귀퉁이로부터 녹아 흘러내린다. 마치 플라스틱 소재의 사물들이 녹아내린 듯, 안료가 번진 듯한 형상이다. 습관과 …
이선영
한 떨기 꽃송이 속에 축약된 세계 이선영(미술평론가) 바탕에서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것 같은 꽃들은 마치 식물을 이루는 미세한 구성요소들, 가령 세포의 단위로 재현하고 있는 듯하다. 90년대 중반부터 그린 꽃 그림들의 연장선상에서 그려진 2000년대 이후의 꽃 그…
이선영
2019. 03.
또 다른 기원을 향하는 기원들 이선영(미술평론가) 조이경의 작품에는 순식간에 사라지고 나타나는 현대 이미지의 속성이 나타나 있다. 도시에서 살고 작업했던 근대예술가들이 일찍이 감지한 파편화된 시공간 의식은 디지털 문화에서 더욱 가속도를 붙였다. 생산자의 관점에서는 …
이선영
사건을 만든 사건들; 1980년대 여성주의 미술의 내용 이선영(미술평론가) 1. 사건과 예술 1980년대 여성주의 미술작품에서는 당대의 충격적인 사건들이 자주 등장한다. [그린힐 화재에서 22명의 딸들이 죽다](김인순, 1988)같이 당시에 실제 일어났던 사건이 …
이선영
인간의 보편성과 이질성무한주 전 (2018. 12.20—2019.3.3, 아라리오 갤러리 서울/라이즈 호텔)자비에 베이앙 전 (2019. 1. 10—2.15, 313 아트프로젝트) 이선영(미술평론가)브랑쿠시로부터 시작된 현대조각의 두 흐름인체를 기본으로 조형적 언어를…
이선영
충만한 공허 이선영(미술평론가) 김진욱의 작품에는 형상 속의 또 다른 형상이 자리한다. 뭔가 조밀한 작은 것들이 와글와글한 화면은 숨은그림찾기처럼 드러냄과 사라짐이 교차 되는 역동적인 장이다. 세포들 또는 거품들, 또는 소용돌이 그 무엇으로 보이든 간에, 그것들 사…
이선영
미물의 아름다움 니키 노주미 전 (2018. 11.21—2019. 1.13, 바라캇 컨템포러리)피오나 래 (2018. 11. 23—2019. 1.20, 학고재 청담) 이선영(미술평론가)그림과 미시 정치강남과 강북에서 생긴 지 얼마 안 되는 공간에서 열린 두 외국 작…
이선영
무명의 망자들을 위한 초혼가이선영(미술평론가)‘애도연습’ 전의 작품들의 사연은 ‘애도’라는 키워드 중의 하나가 암시하듯이 대부분 슬픈 내용이다. 많은 부분에서 결정화된 삶이 주는 우울함으로부터 벗어나 조금이라도 행복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싶어 유머란을 집중적으로 클릭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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