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내는 존재이선영(미술평론가) 조각가 류지오가 금속을 용접하여 만든 곤충들은 매우 정교하다. 자연과 마주칠 때마다 깨닫게 되는 놀라움은 새삼스럽지도 않지만, 세상이 인간이 만든 것들로 점차 가득 찰수록 어떻게 만들어진지 알 수 없는 자연은 더욱 경이롭게 다가온다. …
이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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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1.
소리 내는 존재이선영(미술평론가) 조각가 류지오가 금속을 용접하여 만든 곤충들은 매우 정교하다. 자연과 마주칠 때마다 깨닫게 되는 놀라움은 새삼스럽지도 않지만, 세상이 인간이 만든 것들로 점차 가득 찰수록 어떻게 만들어진지 알 수 없는 자연은 더욱 경이롭게 다가온다. …
이선영
환상적 실재를 찾아서 이선영(미술평론가) 서슬기의 작품은 환상적이다. 그것은 최근 몇 년간의 개인전 부제만 훑어 봐도 분명하다. [마음의 장치](2020), [슈가 나잇](2019), [Window in dream](2018), [PHANTASMA](2018),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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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고 펼쳐지며 생멸하는 몸풍경이선영(미술평론가) 김영혜의 ‘명령하는 몸’ 전은 오랫동안 객체 취급을 받아 오던 몸을 주체로 격상시킨다. 특히 이원론적 세계관에서 몸의 위상은 타자화되곤 하였다. 그렇지만 몸은 강하게 억압되고 잊혀지는 순간에도 그 힘을 거둬들인 적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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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게 드리워진 현실과 환영의 그림자 이선영(미술평론가) 그림의 자기 동일성을 확인하기 위한 모더니즘의 긴 여정에 화면의 평면성이라는 조건이 있다. 대중들에게는 부조리해 보이는 그 ‘중요한’ 문제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이어진 예술의 자율성에 따른 논리적 귀결이다. …
이선영
코로나 블루를 여과하는 상상의 공장 이선영(미술평론가) 키치팝 팀이 작업을 펼칠 장소는 광진구의 어린이 대공원 앞 공간이다. 70-80년대에 어린 시절을 보낸 시민이라면 즐거운 마술의 장소로서 기억이 쌓인 곳이다. 그러나 이후 다른 곳에 더 화려하고 업그레이드 된 놀이…
이선영
기술적 예술에 의한 자연의 재구성 이선영(미술평론가) 홍현수의 작품이 설치되는 장소는 여러 공공건물로 둘러쳐진 작은 중정 같은 공간이다. 넓지 않은 공간에 이미 다른 조형물들이 있는 ‘예술 공원’이다 보니, 규모보다는 강도가 더 효과적이다. 선택지가 많지 않은데, 작가…
이선영
2020. 12.
거대한 시간 주기에서의 위기와 구원 새천년이 얼마 지나지 않은 전 (2020. 10. 20 - 11. 20, 갤러리 바톤)이선영(미술평론가) ‘새천년이 얼마 지나지 않은(A Little After The Millennium)’이라는 전시부제는 그토록 많이 회자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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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선영(미술평론가) 전시제목이자 모든 작품의 제목인 [모든 것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생태적이자 사회적 사고는 손부남이 오랫동안 견지해왔던 화두였다. 그는 충북 진천의 한 마을에 직접 설계한 작업실에 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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