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에서 바깥으로 이선영(미술평론가) 대학원 실기 실에서 만난 미래의 예비 작가들 및 작품들은 곧 그들 앞에 펼쳐질 거대한 불확실성에 대한 예감을 던져준다. 불확실성에는 활기와 불안이 동시에 있다. 젊음과 예술이 공유하는 이 양가적 특징은 미지의 가능성으로 다가온다.…
이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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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1.
안에서 바깥으로 이선영(미술평론가) 대학원 실기 실에서 만난 미래의 예비 작가들 및 작품들은 곧 그들 앞에 펼쳐질 거대한 불확실성에 대한 예감을 던져준다. 불확실성에는 활기와 불안이 동시에 있다. 젊음과 예술이 공유하는 이 양가적 특징은 미지의 가능성으로 다가온다.…
이선영
사물화 된 이미지의 퇴적층 이선영(미술평론가) 이주은은 눈에 잘 띄지 않는 주변적 사물들을 무대의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선택된 사물을 사진으로 찍고, 그것을 거대한 화면으로 확대한 후 다층적인 물질적 처리를 거치면서 평면 또는 3차원 공간에 일종의 사물 극으로 연출…
이선영
시간의 가장자리에 있는 실재의 잔해들 이선영(미술평론가) 2011년 강남대로의 4년간을 작품에 담은 ‘시간을 담은 기록’ 전을 열었던 정희우는 이번 에 ‘담지도’(전시부제)를 시도한다. 이전 전시가 강남대로 양편에 스펙터클하게 펼쳐진 빌딩들을 그림 지도처럼 표현했다…
이선영
2013. 10.
신화가 된 역사의 기념비 이선영(미술평론가) 브론즈나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고경숙의 조각품은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기념비적이다. 기념비는 꼭 규모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가령 세잔의 풍경화나 정물화, 또는 인물화처럼 잘 구축된 소우주로서의 예술작품은 기념비적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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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을 잇는 촉촉함 이선영(미술평론가) 기차나 고속버스를 타고 가다가 창밖으로 펼쳐지는 우리의 산야를 보면 정말 산수화 같은 풍경이 보일 때가 있다. 특히 겨울이 가까워져 알록달록한 색들이 탈색되고 선의 흐름이 보다 두드러지는 즈음에, 자연은 여러 농담의 먹으로 …
이선영
파편화된 세계에서 말하기 이선영(미술평론가) 자동차라는 소재를 통해 돈과 예술이라는 주제를 표현한 윤상천의 작품 [pine tree – MONEY]와 [pine tree - ART] (2009년)는 갤러리의 윈도우 전면에 막 출시된 상품처럼 배치되어 있다. 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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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자연 사이의 매개지대 이선영(미술평론가) 이우림의 그림에는 알아볼만한 도상들이 등장하지만 조금씩 변형되면서 몽환적인 풍경으로 바뀐다. 전시부제 ‘walking on air’가 말해주듯이, 그의 상징적 우주 속 동식물 그리고 인물들은 현실에 뿌리 내리기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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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에 펼쳐진 시간 또는 기억 기억의 시간, 시간의 기억 전 (7.5-9.8, 갤러리 화이트블럭) 이선영(미술평론가) 이 전시의 부제에서 기억과 시간이라는 두 키워드는 내적인 관련이 있다. ‘행동이 시간의 주인인 한에서 지각이 공간의 주인’이라는 베르그송의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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