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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계석 예술산책

탁계석

탁계석 음악평론가, 비평그룹 21세기 문화광장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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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엄마 아빠 자녀 창의력 키우기 위해 가족나들이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림 전시회에 잘 가지 않는다. 원인은 그림이 어려워서 잘 모르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림 관람이 생활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술관과 갤러리는 섬처럼 존재하기 일쑤다. 그래서 전기료가 아까워 불을 꺼놓은 갤러리도 있다. 이 모든 편견을 뒤로 한 미술관이 생겼다. 바로 양평군에 있는 양평군립미술관이다. 혹시 양평군에 있으니 시골 미술관쯤으로 생각한다면 대단한 착각이다. 미술관의 공간도 일품인데다 기획력이 국내 여느 미술관보다 낫다. 지난해 12월에 첫 기획한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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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요즘 판단이 잘 안 서네요

신호등이 지켜지지 않는 사회 얼마 전 도로의 교통 정지선 소동을 벌인 일을 기억할 것이다. 차동차가 금에 물리면 벌금을 물리는 일로 교통 체증이 벌어지고 시비가 일어났다. 번연히 빨간 불이 켜질 것을 예상하고도 끼어드는 얌체 운전자가 교통 혼선의 주범이고 차선을 마음대…

(16)기부는 완성된 삶의 길목에서 이루어진다

신용이 무너지는 사회 세계적인 신용평가그룹인 무디스(Moodys)는 경제 상황을 알리는 공인된 지표다. 무디스 등급에 빨간 불이 켜지고 더 심해지면 파산 선고를 알리는 경고음이 울린다. 우리가 실제 무디스를 느낀 것은 IMF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사회에서 경제를 제외한…

(15)예술의 소통을 다시 생각 한다

예술은 소통이다어느 기획사 대표가 ‘상설 해설음악회’의 필요성을 기고한 글을 보았다. 오랜 현장 경험에서 느낀 바를 용기를 내어 쓴 글이라 생각된다. 논문과도 같은 독주회, 발표회가 청중의 입장에선 상당한 인내를 요구하는 게 사실이다. 관객의 배려보다 자신의 목적이 강…

(14)작은 공간 생명 불어 넣는 살롱콘서트 열자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현실 예술계에 깊은 침체의 늪이 드리워지고 있다. 갤러리가 썰렁하고 그림이 팔리지 않는다고 한다. 매일 저녁 수 십 군데서 열리는 공연물들도 매한가지다. 그러나 예외는 있다. 투자할 돈이 넘치고 공연 티켓도 불티나게 팔린다. 50억 -100…

(13)문화계 큰 바위 얼굴을 만들자

새 술은 새 부대에 17대 총선으로 한국 사회의 지형이 바뀌게 되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대 변혁에 새로운 대응과 비전이 필요한 때다. 정치권의 대대적인 물갈이와 세대교체가 변화의 핵심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 문화계 역시 한 세대를 지배했던 기득권 …

(12)그대 떠날 수 있나

노래는 가슴을 흐르는 강물이다. 그런데 우리에게 노래가 사라지고 있다. 노래는 인생의 희로애락을 풀어내는 마술사다. 그런데 갈수록 몸뚱아리를 달래는 향락은 넘치지만 영혼을 위무(慰撫) 하는 노래는 줄어든다. 분을 삭히고 맺힌 피멍을 풀어내는 자장가가 사라지고 있는 것이…

(11)아티스트 메세나 운동의 전개

오늘의 화가 이름조차 몰라요 최근 월간 미술세계과 리서치업체 폴에버가 공동 리서치 한 조사 결과는 충격적이다. 우리 문화 현주소가 어디에 있는가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즉 일반인 10명 중 8명은 국내 미술인 들의 이름을 단 한 명도 모른다는 것이다. 나머…

(10)기업의 정치자금 문화기금 되어야 나라가 산다

기업 돈의 명예회복이 필요한 때‘짜고 치는 고스톱’이란 말을 모르지 않을 것이다. 우리 국민들은 이제 정치인과 기업인들의 짜고 치는 게임에 넌더리를 내고 있다. 해방 이후 역대 정권을 거치며 정치가들은 한결같이 기업 돈을 받아 정치하는 관행을 만들어 왔다. 실세들의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