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미수(米壽)를 맞이한 미술평론계의 원로 오광수는 자타가 인정하는 현장평론가이다. 196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공모에 「전통계승의 자세: 동양화의 내일을 위하여」란 제목의 비평 글이 당선, 공인(公認) 평론가 1호가 되었다. 동아일보 신춘문예사상 첫 신설된 미술…
윤진섭
칼럼 연재칼럼
칼럼니스트
2026. 01.
올해로 미수(米壽)를 맞이한 미술평론계의 원로 오광수는 자타가 인정하는 현장평론가이다. 196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공모에 「전통계승의 자세: 동양화의 내일을 위하여」란 제목의 비평 글이 당선, 공인(公認) 평론가 1호가 되었다. 동아일보 신춘문예사상 첫 신설된 미술…
윤진섭
2025. 12.
김준기, 〈타자의 거울 2503〉, 2025, 아크릴 거울에 스크래치, 색상변환 LED, 한지, 라이트 박스, 혼합기법, 120×120cm김준기, 〈타자의 거울 2506, 2507, 2508, 2509, 2502〉, 2025, 아크릴 거울에 스크래치, 색상변환 LED,…
윤진섭
2025. 11.
요즈음 들어 “‘미술의 힘’은 과연 무엇일까?” 하는 질문에 휩싸이곤 할 때가 있다. 인간의 오감 중에서 시각이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70%에 달한다고 하는데, 회화, 조각 등 미술의 제 장르가 바로 이 시각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기 때문이다. 여담이지만 지금으로부터 약 …
윤진섭
2025. 10.
홍지윤, 〈우미미 연비비-늦은 봄날의 노래 A Song on a Late Spring Day2025 전시 전경 ⓒ HONG Ji Yoon얼마 전 안산시에 소재한 김홍도미술관을 찾았다. 1관에서 열렸던 《우미미 연비비(雨微微 煙霏霏)》전(7.8-9.7)이 궁금했기 때문이…
윤진섭
2025. 09.
작가는 외로운 존재다. 죽으나 사나 그렇다. 살아서는 창작의 고통에 몸부림 치고, 죽어서는 평가에 시달린다. 죽은 사람이 뭘 알겠느냐 하겠지만, 이름이 남으니 그렇다. 그래서 예부터 “호랑이는 죽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고 했다. 대저 좋은 이름…
윤진섭
2025. 08.
지난달 DAC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뜻깊은 전시회가 열렸다. 《2025 격물개신(格物開新): 도전의 시작, 대구현대미술》(6.4-6.15)이 그것이다. 석재서병오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이 행사는 6전시실에서 열린《한국실험미술과 김기동》전을 비롯하여 7전시실 《60-70년대 대…
윤진섭
2025. 07.
얼마 전, 도록 한 권을 받았다. 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미술관이 보낸 『2025 하정웅컬렉션 단색화: 무한과 유한』이다. 유백색의 바탕에 넓은 붓으로 가로세로 그은 점이 선명한 이우환의 작품이 표지에 보인다. 나는 이 전시의 서문을 썼고 강연도 했다. 돌이켜 보니 단색화…
윤진섭
2025. 06.
조문자, 〈광야에서〉, 2024, 캔버스에 아크릴, 163×131cm ⓒ CHO Moon ja, 성북구립미술관6.25전쟁이 끝난 혼란스런 상황에서도 예술의 꽃은 폈다. 전후 한국 전위미술의 포문을 연 《현대》전은 1957년 당시 20대 중후반의 작가들이 주동이 돼 결성…
윤진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