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半)투명성을 지향하는 소통의 파이프 조각 김성호(Kim, Sung-Ho, 미술평론가)작가 이철희는 이번 전시에 파이프를 모듈로 삼아 조각의 몸체로 삼은 최근작들을 선보인다. 이 글에서는, 패턴과 변주, 빛의 투과와 반투과, 존재와 부재의 미학을 함께 읽을 수 있는…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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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2.
반(半)투명성을 지향하는 소통의 파이프 조각 김성호(Kim, Sung-Ho, 미술평론가)작가 이철희는 이번 전시에 파이프를 모듈로 삼아 조각의 몸체로 삼은 최근작들을 선보인다. 이 글에서는, 패턴과 변주, 빛의 투과와 반투과, 존재와 부재의 미학을 함께 읽을 수 있는…
김성호
2016. 11.
세월의 켜를 건져 올리는 침향무(沈香舞)와 합(合)의 변주 김성호(미술평론가)작가 유진구의 작품 세계는, 5년여 전 자개를 사용하여 첫 변모를 시도한 이래, 전통의 재해석과 실천 나아가 합(合)의 변주라는 화두로 확장해 오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물론 전통 공예의 영…
김성호
보는 것과 보이는 것, 뉴-바니타스 김성호(Kim, Sung-Ho, 미술평론가) 화가 오흥배는 〈Bodyscape〉로 명명된 이전 시리즈 작품에서 클로즈업된 신체의 일부분을 극도로 정밀하게 그려내는 작업에 골몰해 왔다. ‘누드의 절단된 상반신’ 혹은 ‘클로즈업된 하이힐…
김성호
2016. 10.
불이 만드는 청명한 풍경 김성호(미술평론가) 〈유리섬미술관〉에서의 이번 기획전, 《GLAS : SCAPE in Contemporary Art – 동시대 유리 풍경》전은 유리 조형의 세계를 묵묵히 펼쳐 나가고 있는 18인의 예술가를 초대했다. 회화나 디지털 이미지의 방…
김성호
2016. 08.
포획, 재전유, 포월로서의 사진 행위 김성호(미술평론가) 박형렬의 작업은 대략 두 가지 제목 혹은 범주로 전개되어 왔다. 하나는 ‘THE CAPTURED NATURE(2010-2012)’이고, 또 하나는 ‘FIGURE PROJECT(2013- )’이다. 그의 작업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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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 작가들의 포스트 이머징 프로젝트김성호(미술평론가) 0. 프롤로그동탄아트스페이스가 신진 작가들을 찾는다. 멋지고 값진 일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신진들은 기성세대를 비판의 눈으로 바라보고 기득권 세력의 수구적 태도를 괴롭히고 잘잘못을 따져 물어 결국은 한 지역의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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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 신진들의 스토리텔링과 미시 서사의 힘 김성호(미술평론가)I. 전시 개요이 전시는 갤러리 세인이 2015년부터 새해를 여는 첫 전시로 마련한 연례 기획전이다. 전시는 10년 이상 작업에 매진해 온 역량 있는 1-2인의 작가들과 더불어 미술 현장에서 최근 활동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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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의 미학과 하얀 상상력김성호(미술평론가)꽃을 만드는 화가작가 이인호는 꽃을 그린다. 아니 꽃을 만든다. 드라이비트(drivit)로 회화적 질료를 만들어 낸 패널 위에 그녀는 풀을 먹인 펄프죽을 하나둘 떼어 내 정성스럽게 꽃을 만들어 올린다. 하나, 둘, 셋, 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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