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일 ‘사이, 봄(in between, seeing)’ 전 (9.17--11.21, 갤러리 시몬) 이선영(미술평론가) 문자를 입체화 한 김신일의 설치물은 ‘사이(間)’가 포함되어 있기에 문자를 읽기 힘들다. 대신 관객은 문자를 본다. 또는 만져본다. 읽으려면 읽을…
이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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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02.
김신일 ‘사이, 봄(in between, seeing)’ 전 (9.17--11.21, 갤러리 시몬) 이선영(미술평론가) 문자를 입체화 한 김신일의 설치물은 ‘사이(間)’가 포함되어 있기에 문자를 읽기 힘들다. 대신 관객은 문자를 본다. 또는 만져본다. 읽으려면 읽을…
이선영
목전으로 당겨진 풍경 이선영(미술평론가) 2014-15년에 그려진 이광민의 최근 작품 ‘스페이스 하모니’ 시리즈는 다채로운 색과 형태로 변모하곤 하는 숲을 표현한다. 풀과 나무들로 가득한 숲은 원초적 자연을 상징하기에 충분한 공간이지만, 이광민의 작품에서 그 공간은 …
이선영
시들지 않는 꽃 이선영(미술평론가) 2014년과 2015년 사이에 그려진 권태수의 작품에는 꽃이 한 아름이다. 꽃그림은 꽃만큼이나 생생하면서도 실제의 꽃처럼 시들지 않으니 칙칙한 공간을 환하게 하는데 적격이다. 테이블보가 씌워진 탁자 위에 유리 또는 자기 재질의 꽃…
이선영
2016. 01.
타자와의 대화 이선영(미술평론가) 개인으로 뿔뿔이 흩어져 있는 현대사회에서는 홀로 말하기에 익숙하다. 기계는 대면 접촉을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기계와 공(共)진화하는 인간 역시 이러한 문화에 적응하고 있다. 공적 영역이든 사적영역이든 침묵 속에 잠…
이선영
생산만큼이나 판매에도 필요한 도약 이선영(미술평론가) 필자의 ‘서당 개’ 20여년의 경험에 의하면, 젊은 작가들의 작품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것은 소외와 두려움, 소통과 치유 같은 내용이다. 가끔 작가들의 자료를 한 번에 몰아서 볼 때 작가 노트 등을 채우는 것도…
이선영
하나이자 다수인 세계 이선영(미술평론가) 김범중, 김명진, 하대준이 참여한 ‘Mono Chroma’ 전을 단순하게 요약한다면, 폴리크롬의 반대 항에 있는 전시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형상과 서사가 있는 그들의 ‘모노크롬’은 1970년대 미술대학을 중심으로 한 아카…
이선영
우리가 당면한 현실에 대한 각성을 촉구하다 올해의 작가상 2015 전 (8.4--11.1,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이선영(미술평론가) 2012년 개편 안을 거쳐, 4회를 맞는 ‘올해의 작가상’ 후보 김기라, 하태범, 나현, 오인환의 작품들은 세계의 총체적인 난…
이선영
상상보다 더 강한 현실 올해의 작가상 2015 전 (8.4--11.1,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이선영(미술평론가) 2015년 올해의 작가상 전은 어느 해 보다도 현실에 대한 메시지가 강하다. 예술가 또한 겪어야 하는 현실은 진부하고 가혹한 만큼이나 영감과 상상의 원…
이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