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발 킴의 작품 개요 이선영(미술평론가) 20년 넘게 남짓 쌓여온 다발 킴의 다양한 작품의 출발에는 드로잉이 있다. 선(線)은 정처 없이 유목하다가 순간적으로 어떤 형상을 취하고, 또다시 자기만의 길을 떠난다. 2019년 사비나 미술관에서 열렸던 [천 개의 횡단, 다…
이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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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01.
다발 킴의 작품 개요 이선영(미술평론가) 20년 넘게 남짓 쌓여온 다발 킴의 다양한 작품의 출발에는 드로잉이 있다. 선(線)은 정처 없이 유목하다가 순간적으로 어떤 형상을 취하고, 또다시 자기만의 길을 떠난다. 2019년 사비나 미술관에서 열렸던 [천 개의 횡단,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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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발 킴의 초상 연구; 자연사에 속한 계보학적 초상 이선영(미술평론가) 1. 거울과 초상다발 킴의 작품은 자전적 특성이 강하지만, 굳이 초상이나 자화상이라는 제목을 자주 붙이지는 않는다. 그래서 [19c 자화상 19c Self-Portrait](2010)은 주목할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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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변신; 동식물, 그리고 사물과 결합 된 과정 중의 주체현대사회에서 타자화 된 대표적 대상은 자연이다. 자연은 인간의 생산력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식민화되었다. 하지만 지구생태계는 다시 균형을 이루려 하며, 그 과정에서 자연은 타자의 무시무시한 측면이 드러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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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소개 다발 킴은 뉴욕 프랫 인스티튜드(Pratt Institute)에서 이학석사를 졸업한 후, 미국, 중국, 인도, 몽골, 코스타리카, 독일, 오스트리아, 호주, 스페인, 모로코 등 국내외 다양한 아트 레지던시 프로그램과 전시에 참여해왔다. 회화, 사진, 모션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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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와 예술 이선영(미술평론) 장바구니로 구매한 쓰레기 봉투에 물건을 사들고 올 때마다 쓰레기 한 봉지를 사오는 느낌이 든다. 여기에는 필요 이상의 충동구매도 한몫한다. 이러한 과잉은 빈자부터 부자까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여러 계층에서 비슷하게 나타난다. 필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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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2.
인공지능 시대의 문화예술 이선영(미술평론가) 1990년대 처음 쓰기 시작한 컴퓨터가 명령어를 직접 입력해 구동하는 ‘286’ PC였다. 나는 여전히 컴퓨터 관련 지식이 바닥 수준이지만, 기계 또한 이용자에 맞춰 진화한 덕에 그 원리는 잘 몰라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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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시대의 유아론(唯我論) 이선영(미술평론가) 어느 민주주의 국가든 여당과 야당이 있고 진보와 보수가 있기 마련이지만, 요즘 한국 사회의 분열 양상은 극단적이다. 어떤 사안에 대한 의견도 무조건 양쪽으로 쩍 갈라진다. 법을 비롯한 공공적 규칙 대신에 이해관계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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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 바나나 이선영(미술평론가) 신문이나 인터넷 페이지의 한 화면에 충격적인 뉴스가 동시에 실리는 경우가 있다. 인터넷 화면은 종이 신문보다는 더 금방 교체되지만, 그때도 근본적으로는 양극화가 원인이 된 역설적인 사건들의 조합은 흔히 발견된다. 그날 필자가 동시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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