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작품은 아니지만, 한 점에 몇 십억 하는 단가의 미술품이 거래된다는 것은 우리 경제의 또 다른 바로미터이다. 몇 년 전 부터 광풍이 분 미술시장의 열기는 경제 한파로 주춤해지긴 했지만, 대학을 중심으로 공전해왔던 소아병적 미술계에 상당한 활기를 부여했다. 우리는 …
이선영
칼럼 외부칼럼
칼럼니스트
2009. 01.
많은 작품은 아니지만, 한 점에 몇 십억 하는 단가의 미술품이 거래된다는 것은 우리 경제의 또 다른 바로미터이다. 몇 년 전 부터 광풍이 분 미술시장의 열기는 경제 한파로 주춤해지긴 했지만, 대학을 중심으로 공전해왔던 소아병적 미술계에 상당한 활기를 부여했다. 우리는 …
이선영
‘빈 방의 두 기둥’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안태현의 전시는 반투명 블록들 안팎을 떠도는 텍스트들로 인하여 명상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글자가 새겨진 투명테이프가 투명 벽돌을 이루고 이것이 모여 다시 기둥이 된다. 진짜 기둥처럼 연출된 작품 [이성적 진실과 감성적 사실](2…
이선영
2009.2.2-5.15 |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전(前)세기 전환기의 문화적 변모를 극적으로 표출한 클림트의 작품은 금세기 전환기를 살고 있는 대중들에게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100여점이 넘게 나온 클림트 전은 유화작품과 드로잉은 물론이고, 분리파 활동기의 …
이선영
1995년 첫 개인전 때부터 지속적으로 사용해온 ‘존재와 사고’는 수집된 오브제를 붙이고, 떠오르는 무의식적 단상들을 문장이나 단어, 숫자, 기호 등으로 낙서처럼 써놓은 이태량의 작품을 설명하는 키워드이다. 그의 작품의 면면을 볼 때 ‘존재와 사고’라는 개념어는 사물과…
이선영
조각가 박헌열이 최근에 몰두하는 작업은 대리석이 주재료이다. 대리석 조각들은 2008년 초 샘 갤러리에서 열린 전시에서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대리석 조각은 90년대 초까지 몰두했는데, 요즘 다시 대리석을 쪼는 것은 그 때 못 다 펼친 것에 대한 미련과 향수가 남아서라고…
이선영
2009.1.14--1.24 | 보충대리공간 스톤 앤 워터 임흥순의 ‘월남에서 온 편지’전은, 지금은 주변화 된 사건--누군가는 왜 새삼 월남전이 문제인가를 물어볼 수 있을 것이므로--을 통해, 역사의 망각을 대가로 성장해온 남한 자본주의 사회의 정체성을 들추어낸다. …
이선영
박용일전 | 2009.2.20- 2009.3.12 | 스페이스 크로프트 모호한 공간 위에 거대한 종이배가 떠 있는 박용일의 그림은 언뜻 시적으로 보인다. 그러나 바탕 면이나 그 위에 얹힌 종이배에 드러난 풍경은 몇 십 년째 쉴 새 없이 (재)개발 중인 서울 근교의 풍경…
이선영
2008. 12.
젊은 모색 전 | 2008.12.05-2009.03.08 | 국립현대미술관1981년 ‘청년작가’ 전으로부터 시작되어 올해 15회 째를 맞는 젊은 모색 전의 부제는 ‘I AM AN ARTIST’이다. 의기양양한 전시 부제가 어색하지 않을 만큼 각 전시실마다 대단한 열기가…
이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