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속에서 실재의 흐름 빌 비올라(Bill Viola) 전 (3. 5--5. 3, 국제갤러리 2관 & 3관) 이선영(미술평론가) 빌 비올라의 최근작들이 선보인 이번 전시에는 물과 불, 모래와 바람, 빛과 어둠 같은 원초적 물질들이 몸의 움직임과 함께한다. 그…
이선영
칼럼 외부칼럼
칼럼니스트
2015. 07.
시간 속에서 실재의 흐름 빌 비올라(Bill Viola) 전 (3. 5--5. 3, 국제갤러리 2관 & 3관) 이선영(미술평론가) 빌 비올라의 최근작들이 선보인 이번 전시에는 물과 불, 모래와 바람, 빛과 어둠 같은 원초적 물질들이 몸의 움직임과 함께한다. 그…
이선영
잘 놀아야 할 예술 이선영(미술평론가) 예술가 아닌 사람에게 예술은 노동 이후의 시간에나 누릴 수 있는 사치이다. 소수의 성공한 전업 작가를 제외하곤 대부분의 예술가 역시 하루의 일을 마치고 예술을 향유하거나 창조할 수 있다. 예술가든 아니든 하루의 주요 시간…
이선영
미지의 시간으로 떠나는 여행 이야기 탈루 엘.엔.(Tallur L.N.) 전 (5. 7--6. 28, 아라리오 갤러리 서울)낙타를 삼킨 모래시계 전 (5. 22—8. 16, 화이트블럭 아트센터) 이선영(미술평론가) 인도의 탈루 엘 엔의 개인전과 한국의 임승천, 유…
이선영
존재를 구성/해체하는 차이 이선영(미술평론가) 자연과 인공물을 양적으로 계측하여 만들어진 지형도로부터 출발한 임선이의 작품은 과학 기술자들이 작성한 실증적인 자료를 참조하며, 이를 구현하는 방식 또한 합리적 노동의 과정이 상당 부분 차지하지만, 그 결과물은 자연이라…
이선영
불확실성의 확실성 이선영(미술평론가) 청주 미술창작스튜디오에 3개월 동안 머물러 작업하고 있는 일본의 중견 조각가 기보 카츠유키(Katsuyuki Gibo)는 한국에서의 짧은 체류기간에도 불구하고 전시장 하나를 충만하게 채웠다. 한국에서 구한 나무로 깍아 만든 …
이선영
2015. 06.
변화하는 정체성 이선영(미술평론가) ‘이영호, 폴 리, 하건주’ 전은 마치 세 명의 작가가 하는 그룹전 같이 보인다. 그러나 이 세 명은 본명과 예명이 총 동원된 한 작가이다. 폴 리(Paul Lee)는 분신들을 다른 이름으로 호명하면서 자신의 다양한 면을 표현…
이선영
여러 겹으로 드리워진 반투명 우주 이선영(미술평론가) 전시장에 여러 겹으로 설치된 모기장은 여름방학 때 시골할머니 집에 놀러가서 대청마루에서 함께 자던 친척들을 해충으로부터 보호해주던 아늑한 느낌을 기억나게 한다. 작품에 사용된 작은 텐트도 그렇다. 그러나 해충이니…
이선영
의미로부터의 탈주 이선영(미술평론가) 작품 제작 날짜인듯한 숫자로 건조하게 붙여진 제목의 추상적 그림들은 관객에게 풍부하게 펼쳐진 색채의 배열 외에 관객에게 의미를 전달하는 최소한의 정보도 제공하지 않는다. 그림에서 정보, 의미, 메시지를 읽는 것은 얼마나 비효율…
이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