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의 학교 이선영(미술평론)2026 아르코미술관 주제기획전 《예술 학교: 우리가 서로의 학교가 될 때,》는 삶과 예술의 장에서 각개 전투하는 개성 있는 단체들이 모여 미술관을 또 다른 학교로 만든다. 학교란 대개 지식이 전수되고 취업으로 이어질 주요 경력으로 남는…
이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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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08.
학교 밖의 학교 이선영(미술평론)2026 아르코미술관 주제기획전 《예술 학교: 우리가 서로의 학교가 될 때,》는 삶과 예술의 장에서 각개 전투하는 개성 있는 단체들이 모여 미술관을 또 다른 학교로 만든다. 학교란 대개 지식이 전수되고 취업으로 이어질 주요 경력으로 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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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렁이는 시간과 공간이선영(미술평론) 가로x세로 약 30cm의 PET 필름지에 아크릴로 그린 [도림 세경]은 심효선의 작품의 면모를 집약한다. 이 정사각형 ‘풍경’은 모듈처럼 작동되면서 전시 장소에 따라 가변적으로 설치된다. 낱장들 사이에 형태나 색감의 연결도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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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의 잠재력 아만다 볼드윈 전(5.9-6.30, 제이슨함 갤러리)강임윤 전 (5. 21–6.27, 뉴스프링프로젝트)이선영(미술평론)현재 이탈리아에서 작업하는 강임윤(B.1981)과 미국에서 작업하는 아만다 볼드윈(Amanda Baldwin, B.1984)의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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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07.
단단함이 유동적인 것이 될 때 이선영(미술평론) 이해균은 그동안 국내외의 산과 바다, 나무 등의 자연에 힘찬 기운을 불어넣는 풍경을 그려왔다. 같은 풍경도 맥락에 따라 달리 읽혀진다. 그의 작품에 많은 산수풍경이 이제 편치만은 않은 것은 얼마 전 일어난 히말라야 빙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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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옮겨 심은 자연 이선영(미술평론가) 김연수의 작품에는 이름 없는 자연물이 등장한다. 굳이 알아보려 한다면 정보가 나오는, 요컨대 특정 학술적 명칭이나 무슨 쓸모 등으로 분류될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그의 작품에서 중요하지 않다. 풍경은 이것저것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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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보는 현재의 거울 이선영(미술평론가) 이정기는 수년간 중요한 전시를 할 때마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작품 배경에 대해 밝혀왔다. 작가의 주장이 작품과 반드시 일치된다고 할 수는 없어도 양자는 수렴을 향한다. 의식적 주장 만큼이나 행간의 무의식도 중요하다. 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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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감옥의 수인(囚人) 이선영(미술평론가) 오원배의 작품은 관객이 알아볼만한 대상들이 등장하지만, 현실 어딘가에서 선택한 대상들의 맥락은 지워진다. 여백같이 남겨둔 바탕의 바닥은 심연이다. 그의 심연은 어둡지 않지만 불안과 공포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공백공포증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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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것에 남아 있는 미지의 몫 이선영(미술평론) 베어낸 나무들이 화면 가득 쌓인 적(積) 시리즈는 소재도 소재지만 작가의 현실 재현 능력을 시험하는 장으로 다가온다. 잘린 나무의 까칠한 질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듯한 그의 작품은 오랫동안 그 소재에 매달린 탓에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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