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9일 11시부터 OCI미술관에서 기자 간담회가 있었다. 자유로운 관람 후 3층에서 큐레이터 최정주(전 서울시립미술관 큐레이터)씨 사회로 관장, 기획자, 출품작가, 레지던스 입주작가들이 참석하여 진행되었다. 기획자 정영목 서울대교수(이 미술관 운영자문위원 중 한사람)의 기획의도 설명후, 3층 전시장부터 출품작가 설명도 이어졌다.

기획자 정교수는 최근에 많이 쓰고 있는 “융합, 통섭, 퓨전이라는 개념은 사실은 고대로부터 이어져온 사회현상이자 예술현상이며, 이를 현대예술의 특이성으로 담론화 하기 보다는 지식의 서사성과 유연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예술 표현의 자유로움으로 해석해야 바람직할 것”이라는 전제와 함께 융합, 통섭, 퓨전의 영역에서 창의성의 극대화를 추구해 온 30~40대 작가의 그룹전 개최에 대한 기획의지를 밝혔다.
참여작가 여덟 명은 권여현, 김남표, 박성환, 박지훈, 신기운, 신미경, 오용석, 정연두이다. 이들은 모두 국내․외에서 매체와 장르의 경계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그들 나름의 제작 태도와 아이디어에 따라 평면과 입체, 시간과 공간, 현실과 이상, 상징과 개념 등을 넘나드는 창작 태도를 보여왔다. 참여 작가들은 이번 전시에 2~3점씩의 신작과 구작을 출품하여 이미지와 텍스트를 아우르는 주제의식과 시대정신, 표현방법 등에 있어 다양한 융합의 태도와 현상들을 제시하고, 보는 이의 다채로운 해석과 공감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1,2,3 층에서 회화, 조각, 사진, 비디오, 컴퓨터 등 매체의 활성화로 야기된 장르 간 혼성, 제작 태도와 사유의 유연성을 드러내는 현대미술의 ‘융합’, ‘통섭’, ‘퓨전’적 양상을 주제로 한 것으로, 고유의 틀을 벗어난 창의성과 시대적 변화를 수용한 예술 표현의 진정성을 공감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신기운의 작품은 국내에서 작품에 3D를 도입한 것은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OCI미술관은 인천광역시 학익동 소재 재개발 예정지인 구 인천방송국(iTV) 내 유휴공간을 작가들을 위한 창작스튜디오로 마련하여 ‘신진작가 양성프로그램’과 함께 창작지원 사업의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3월 공개모집을 통해 평면, 입체, 영상 등 시각예술 분야의 유망 작가 8명을 선정하여 지난 4월 1일부터 내년 3월까지 약 1년간 창작 스튜디오를 지원한다. 1기 선정 작가는 구본아, 장진(이상 한국화), 김진기, 김효숙, 오종은, 이주리(이상 서양화), 강혁, 김순임(이상 입체, 영상) 8명 / 이 자리에서 나는 국내 레지던스 입주기간이 1년이면 짧은 점을 지적했다.
사진 1. 전시기획 의도를 설명하는 정영목 서울대교수
사진 2. 김남표 작품
사진 3. 박성환 작품
사진 4. 신미경 작품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