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의 살로 가득한 타자의 초상김성호(Sung-Ho KIM, 미술평론가)작가 김인혜는 사람을 그린다. 대개 화면 안에 얼굴을 가득 채우는 방식으로 사람을 그린다. 그 사람들은 각자 개별적 정체성을 지닌 이름 있는 인간 주체이지만, 김인혜의 회화에서 특정 인물로 구체화…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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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02.
사물의 살로 가득한 타자의 초상김성호(Sung-Ho KIM, 미술평론가)작가 김인혜는 사람을 그린다. 대개 화면 안에 얼굴을 가득 채우는 방식으로 사람을 그린다. 그 사람들은 각자 개별적 정체성을 지닌 이름 있는 인간 주체이지만, 김인혜의 회화에서 특정 인물로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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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의 경계에서 식물의 몸을 쌓아가는 숲속 풍경 김성호(Sung-Ho KIM, 미술평론가)작가 류재현은 재현이라는 전통적인 조형 언어를 통해서 자신의 세상을 만든다. 그것은 숲이나 강이라는 자연이다. 그것은 때로 인간이 주검인 상태로 한 줌 흙으로 되돌아갈 원시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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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 시간과 공간의 변주 속에서 탐구하는 만남의 관계학김성호(Sung-Ho KIM, 미술평론가) 조각가 권성수는 이번 전시에서 ‘연결(connect)’이라는 주제 아래 5점의 대형 조각을 선보인다. 엄밀히 말해 그것은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단단한 매스를 견지한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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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화 주체로서의 자연’과 공생하는 자연미술 김성호(Sung-Ho KIM, 미술평론가)I. 프롤로그 작가 고요한은 조소 전공의 조각가이면서 자연 현장에 나가 자연과 상호 작용하는 현장 중심의 미술에도 관심을 기울인다. 그가 추구하는 바는 자연과의 공존, 공생이라는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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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시적 존재’로 탐구하는 공생과 순환의 조형 실험김성호(Sung-Ho KIM, 미술평론가) 이 글은, 창작 집단 ‘프로젝트 에이(Project A)’가 선보이는 전시 《아무 데도, 어디에나(Of That Which Dwells Unseen)》를 비평적으로 분석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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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의 불씨 - 불의 기억을 ‘기계 생명체’로 전유하는 상상 김성호(Sung-Ho KIM, 미술평론가) 설치미술가 김진우가 개인전을 갖는 곳은 산업 현장이었던 유휴 공간이다. 2012년까지 국내에서 마지막 성냥공장으로 남았던 경상북도 소재 ‘의성 성광성냥공업사(의성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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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전유의 미학 - 온고지신과 계반삽시김성호(Sung-Ho KIM, 미술평론가)I. 프롤로그 조각가 강용면은 이번 전시에서 〈온고지신 – 고봉밥〉, 〈온고지신 – 깻잎〉, 〈온고지신 – 계반삽시〉라는 세 작품을 선보인다. 이 작품들은 그가 골몰해 왔던 ‘전통의 현대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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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는 기계 – 테크네의 정신을 되살리는 공생 기계(하편)김성호(Sung-Ho KIM, 미술평론가)VI. 공생 기계들 – 출품작 해설 이번 기획전이 전시 공간 ‘동빈문화창고1969’를 하나의 공생 기계로 만들고자 했듯이, 포항 연고 작가 6인을 포함한 총 24인과 더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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