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땅 이선영(미술평론가) 송신규는 땅에 관심이 많다. 한국에서 땅에 관한 한 투기꾼을 먼저 떠올릴 만큼 왜곡되었지만, 그의 관심은 땅을 경제적 이익의 대상으로 보면서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는 단타성 이해 관심사가 아니라, 태초와 종말을 포함한 장기지속의 기간에…
이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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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2022. 05.
잃어버린 땅 이선영(미술평론가) 송신규는 땅에 관심이 많다. 한국에서 땅에 관한 한 투기꾼을 먼저 떠올릴 만큼 왜곡되었지만, 그의 관심은 땅을 경제적 이익의 대상으로 보면서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는 단타성 이해 관심사가 아니라, 태초와 종말을 포함한 장기지속의 기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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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생명, 말을 건네다 이선영(미술평론가) 이수현은 최근 작품에서 동물들을 대거 출연시킨다. 인간중심의 생태계에서 천덕꾸러기 대접을 받는 동물부터 인간이 야기한 생태계의 교란 때문에 멸종 위기종이 된 동물들까지 다양하다. 각 동물마다의 매력을 잘 뽑아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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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로 분열하는 세계이선영(미술평론가) 김윤경의 전시 [고야의 방, 판타스틱 비전(Goya’s Room, Fantastic Vision)]은 고야의 블랙 페인팅(Black Painting) 시리즈를 참고한다. 하지만 원작의 분위기와는 달리, 완전히 밝고 화사한 분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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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니즘에서 모더니티로의 추이이선영(미술평론가) 풍경은 이것저것을 한데 담을 수 있는 여유 있는 자루와도 같다. 단절을 통한 연결이 특징인 도시의 면면은 풍경을 통해 자연, 인간, 문명, 텍스트 등등을 자연스럽게 한데 버무릴 수 있다. ‘일상의 편린들’을 포착한 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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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 사이로 난 길 이선영(미술평론가) 음현정의 작품에는 요즘 말로 ‘루저’의 태도가 깔려 있다. 작가는 이끼같이 사소해 보이는 생물체와 틈 같은 취약한 공간을 주목하기 때문이다. 이끼 자체가 음지의 표면이나 틈새에서 서식한다. 자연의 경우 어느 하나도 없으면 안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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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끄러운 표면을 활주하는 선들 이선영(미술평론가) 2019년 데이트 갤러리에서 전시된 윤상렬의 작품들은 [Invisible…]이라는 전시부제처럼 가늘게 그어진 선들로 가득했다. 보이지 않은 것을 위한 시각예술의 방식은 무엇일까. 관념으로의 해소, 즉 개념미술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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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4.
현실로 가는 비현실적인 길 이선영(미술평론가)비/현실의 세계로 들어가며두남재 아트센터의 개관 두번째 전시인 [비현실적 하이퍼 리얼리즘 : Over and Above]에는 현실이라는 개념들이 포함되어 있지만, 초대작가 박미라, 이재석, 전희수의 전시 작품들은 현실적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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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치 못한 풍경 이선영(미술평론가) [예기치 못한 상황] 전의 전시 부제와 같은 제목의 작품은 밤처럼 어두운 배경 속 보석같이 빛나는 꽃밭이 있고, 그 한가운데서 분홍빛 연기가 뭉게뭉게 피어오른다. 자연 풍경 속에 난데없는 연기의 출현은 그곳이 심상치 않은 사건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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